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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치민 벤탄시장 & 사이공스퀘어 가격

What a travel

by 광속구강타자 2019. 4. 24. 15: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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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치민 출장을 나온지도 이미 1년이 넘었다. 출장초반에 호치민 관광? 투어?  2~3번 하고 나니, 관광하러 갈만한 곳도 

없다. 멀리 가보자니, 일요일 하루 쉬는데 딱히 어디 놀러갈 곳도 없다.

그렇다고 숙소에 방콕하는 건 또 딱히 적성에 맞지 않고, 그냥 아무생각 없이 가게 되는 곳이 벤탄시장 그리고 

사이공 스퀘어다. 그리고 자질구레한 것들 잘사다 보니.. ㅎㅎ

현지인들은 벤탄시장, 사이공스퀘어라 하면 안간단다.. 왜 안가냐고 물으면 엄청나게 비싸단다...

그렇다고 내가 다른 곳 갈만한 곳도 없자나? 뭐 여기 이것저것 다~~ 모아 놨으니... 

여기 안에서 바가지 안쓰고 내가 만족할만한 가격에 사면됐지 뭐..

지금껏 이것저것 많이 사서 집에 많이 공수했다.. 공수할때마다.. 와이프한테 듣는 잔소리는 늘어갔지만....

언젠가부턴 첫째아들도 엄마따라.. 잔소리한다.. '내가 그만사라고했지?' 라며... ㅎ

그치만 난 굴하지 않는다.. 귀찮을 때도 있지만, 사는거 꽤 재밌다.. 돈쓰는 재미라 해야하나?

각설하고, 우선 벤탄시장과 사이공스퀘어의 차이점이라 하면, 젤 먼저...에어컨?

벤탄시장은 더운데 사이공스퀘어는 시원하다..사이공 스퀘어 첨에 입장할때만 느껴진다. 시원함...

사이공스퀘어도 돌아다니다보면 땀이 흥건해진다.

두번째는 가격.

벤탄은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는 가게들이 좀 있다..그럴때마다 중국이 생각나는건 왤까.. ㅎ

(참고로 난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면 제품이 아무리 맘에 들어도 그 가게는 스킵한다.)

어쨌든, 처음 부르는 가격은 비슷한데, 벤탄 시장은 확확~ 깎는다..근데.. 사이공스퀘어는 잘 안깎아준다..

벤탄에서는 가격 네고칠때, 대부분 내가 심리에서 이겼다. 내가 부른 가격에서 대부분 ㅎ 

(가격 안맞으면 나가면 되니까.. )

뭐 내가 생각한만큼 안깎이면, 안사면 그만...그렇다고 내 가격을 관철시키는건 아니고, 비슷한선에서 마무리

될거 같으면 그냥 OK 하고 산다.

반면, 사이공스퀘어는...나도 GG... 얘네는 우리를 잘 아는건지.... 담합이 있는건지.. 벤탄에서는 이미 확깎였을 가격인데

안깎아준다...OTL 네고 때 , 깨끗하게 내가 이겨본(?) 적이 많지 않다.

확실히 깎기가 힘들다.. 

마지막으로 QUALITY.... 내가 품질을 잘~~아는 건 아니지만, 언뜻 보면, 가방같은것... 명품??을 산다고 하면, 

사이공 스퀘어 품질이 좀 더 나은 것 같다.. 그냥 내 생각이다...그래봤자, 가게별로 케바케겠지만...

한번은 보스턴 백이 굳이 필요한건 아닌데, 눈에 하나 들어왔는데.. 280만동이란다...

첨엔 택도 없는 가격이라 생각하고 깎는데.. 220만동 이하로 안깎이더라..그곳에서 나와서 다른 가게의 똑같은 제품들을 

둘러봤는데, 아까 그 가게의 것만큼 품질이 괜찮아 보이는 건 없어 보였다.

막 ~ 필요한 것도 아니었는데, 가져야겠다는 집념이 생기는건 왠지.....

결국, 첫번째 가게에 두번을 더 방문해서.. 200만동에 샀다...

비싸다.. 이런건 적정 가격을 모르겠다.. 

하지만 보통 관광와서 벤탄시장 & 사이공스퀘어에서 많이 사가는 물품들의 적정가격을 기록해 보고자 한다.

난 나름 싸게.. 그리고 적당하게 구입한다고 생각하는데... 혹시.. 이보다 훨 싸게 사는 사람이 있다면........뭐 인정..

이 가격도 첨부터 나온 가격은 절대 아니다. 나름 오랜기간을 경험하고, 대량구매를 하다보니..

그리고 출장자가 많다보니 여기저기 가게들 정보들이 수집되면서 수렴되었다. 특히, 건망고, 건파인애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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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망고 500g - 10만동 (대량이라 가격이 요렇게 되었는데... 11~12만동 사이로 사면 적당할 듯) -벤탄

건파인애플 500g - 10만동 (대량이라 가격이 요렇게 되었는데... 11~12만동 사이로 사면 적당할 듯) -벤탄

티셔츠(라운드 반팔티) - 10만동 (15만동 이하로 안깎아주는곳도 많음) -벤탄

<- 티셔츠에 로고 프린팅된거 있으면 왠만하면 사지말자..자수 아니면.... 한번빠니까 프린팅이 사라졌다.

나이키가 나이키가 아니다..ㅎㅎ 차라리 첨부터 프린팅이 없었더라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 ㅎ

면바지(긴바지) - 45만동 (이건 별로 경험해보지 않아... 그냥 이가격에 샀다) -사이공

면바지(반바지) - 30만동 - 사이공

아이들 트레이닝복(반팔세트) - 10~12만동 (사이공)

다람쥐똥커피(휴대용) - 6만동 - 벤탄

한치(1kg) - 50만동

버버리 스카프 - 8만동. (누군 6만동에 샀던 사람이 있다던데... ㅠㅠ 사보지 못한...)

마카다미아 - 1kg 23만동( 첨에 40만동에 샀....)

모자(cap) - 10만동 (벤탄 옆골목) 

신발 - 70만동 ( 나이키 에어맥스 와 동급 기준... 다른건 더 싸짐)

스포츠숄더백 - 10 ~ 15만동

스포츠가방 - 30만동 (25 될거 같은데)

요새 lotus seed... 연자육 관심갖고 있는데..물론 집에서 한 주문...

요거 잘 안깎인다.. 회사 현지인분들에게도 부탁해봤는데.. 잘 안깎이는데.. 

현재 기준 퀄리티 좋은것으로 해서..

생으로 말린 것 - 14만동 (1kg)

볶아놓은 것 - 34만동 (1kg)

나중에라도 가격이 다운되면 업데이트 하겠음.

노니환, 분말가루는 무조건 롯데마트가서 사면 됨.

지금 생각나는 물품들이 다다.. 혹 나중에라도 생각나는 품목이 있으면 업데이트 하겠음 ㅎ

이걸 기록해두는 이유는, 사람들이 막~비싸게 사서 판매가격 기준이 높아지는걸 방지하기 위함이다. 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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